우리도은이
말도너무잘하고
떼도 엄청쓰고ㅎㅎ

엄마가 얼마나 보고싶었는데 엄마가 없었어
레고하면 행복해
엄마 안아줘
엄마자리야 아빠는 저리가
할머니껀작아 아빠꺼틀어줘
아빠가 있으면 좋을텐데
등등
못하는말이없다
발음이 아쉬울뿐ㅎㅎ
그래서 도은이를 자주 못보는 우리 엄마 아빠에게는 꼭 통역을 해줘야 한다.

 

도은이가 무게가 많이 늘었다고 생각했는데

11.5키로밖에안된다.

장염때문에 빠진걸까...

 

키즈카페에 요즘 처음 데려갔는데(한달전?) 너무좋아한다.

첨엔 안들어가겠다고 울더니.. 들어가면 퐁퐁을 엄청 잘타고

뽀로로인형 찾아서 안고다니고

음료수도 막 사달라고 하고 ㅎㅎ

 

요즘은 뭐든지 다 싫다고해서

재우거나 밥을먹일 때 힘들다

온갖걸로 다 달래야하는데....

이게맞나 싶기도하고. 오빠는 또 도은이가 자기싫어서 이것저것 갖다달라고하면

그게웃기다고 웃는다. 나는 요놈봐라~~!! 이런표정인데..

오빤 내가 하도 이거저거 갖다달라고 많이해서 훈련이된건가

 

날이 풀리면 송이가 사준 헬멧쓰고

우리가 당근에서 산 밸런스바이크 태우러가야지

캠핑가서 잠자리도 잡아보고..

피아노도 좀 가르쳐보고

음악을 좀더 틀어줘볼까?

 

세상에는 수많은 것들이 있는데

어떤 경험을 하게해줄까~~~~

제일 좋은 것으로만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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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사랑스러운 도은이
그간 너무커서 뭘어떻게써야할지..
키89 몸무게 11.8~12
아직도 요거트나 푸룬 빼먹으면 응가를힘들게한다
밥은 많인안먹지만 좋아하는음식은 잘먹는다
고기 떡뻥 피클 비타민사탕 콩 토마토즙 엄청좋아한다

말을엄청잘한다
엄마랑 은이랑 빠빵타고 할머니네 가
할머니꺼 엄마가 사줬어
엄마는 못따 아빠만 따
이거아니야 응가대장크롱 보여줘
은이가 아야해서 아빠가 밴드 붙여줬어

ㅋㅋㅋ 근데 다아니야 시러 이말을 엄청자주한다ㅜ
우와~~~ 네! 할때는 너무귀엽다
날엄청좋아하지만 회사간다그러면 쿨하게보내주고
장난치는걸 너무좋아해서
메롱 똥집 까꿍 이런거 잘하고
엄마아빠중에 아빠가좋다하고
자기는 할아버지딸이라고하고ㅋㅋ
엘베타면 대롱대롱한다고 손잡이에 매달리고
안아주면 들썩들썩이며 춤을추고
토닥토닥도잘해주고
책도 엄청 읽어달라고하고
하나 둘 셋 넷까지 세고
재울때는 옛날얘기해줘 팥죽할머니옛날얘기해줘 그러고
못알아듣는말도 너무많다ㅋㅋ
오늘은 갑자기 은이 똥 먹었어라고해서 쌌다고 해야된다고 알려줬다ㅋㅋㅋ
나에게 자주와서 안기고
대화도 잘하는도은이
우리집 사랑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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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빠르다. 다음주면 복직인데... 요즘 부쩍 어린이집 들어갈 때 우는 도은이. 들어가면 잘 논다는데 다음주부터 1시간반씩 더일찍 맡기면 어떨지... ㅜ ㅜ 짠한 도은이.
요즘 우유는 간식으로만 주고있고 낮잠은 어린이집에서 1시간 자는게 다다. 그래서 저녁에 너무너무 졸려하는데 5시에라도 낮잠 또 자라고 해도 안자는게 함정.

색색깔 색연필로 낙서하는 것
스티커 붙이는 것
책읽어달라고 하는것, 요즘은 브레멘 음악대 최애
간이테이블 다리 자기가 조립하는 것
국자 들고다니기
밖에 나가기
도은이가 다 좋아하는 것들. 토마토랑 고기를 엄청 좋아하고 요즘은 멸균우유 그냥 빨대 꽂아주면 들고 잘 먹는다.

나를 엄청 좋아하는데
엄마가좋아, 아빠가 좋아? 그러면 아빠라하고
엄마닮았어 아빠닮았어? 그래도 아빠라하는
도은이 ㅋㅋㅋㅋ

엄마 아빠 오끼(토끼) 호비 쪼쪼 우유 물 빠빵(자동차) 멈멍 짹짹 아과(사과) 아가 안(안아줘) 이정도 말하는것같다
응가하기전엔 꼭 신호를 주고
자고싶으면 두손을 귀에대고 자는척을하고(근데안잠 ㅋㅋ)
나가자고하면 뛰어나가서 신발을 들고오고
마스크도 꼭 하고
노래가나오거나 노래가사가 나오는 상황(치카치카 자전거 당근 등등)에는 고개를 옆으로 가웃가웃하고
항상 양손가득 열매랑 나뭇잎을 주워다니고(살아있는 생물을 못 꺾게해서 그런듯)
손잡자고하면 손을 주고 가끔은 자기두손을 꼭잡고
같은 책을 두세번씩 읽어달라고 한다.
이제 차에서 잘 안울고
유모차를 눕혀놔도 안 울고
인천대공원에서 생애 첫 모래놀이를 했다.

얼마전에 고열이나서 6일이나 지속됐다. 역시나 항생제를 때려넣어주시는.... 그런데 너무 늦게잡혔다. 효과가 있긴했던걸까. 5일째되던날 열꽃이 엄청 올랐다. 이게 돌치레인가 열꽃은 처음봤다. 안쓰럽... 너무 쳐져서 낮잠을 계속 2시간씩 .. 하루에 5시간도 자던...
그리곤 손에 뭐가 났다. 열나기전에 살짝 있었는데 접촉성피부염이라했고 열 떨어지고 번졌는데 습진같은거라했다. 한포진??도은이가 울어서 제대로 못들음 ㅋㅋㅋ 리도맥스 처방받았지만 안발라주고있다. 핸드크림만 잔뜩... 조금 나아지긴했는데 여전하다. 지켜보다가 피부과를 가볼까 고민중.

유산균 바꿔주려고 다른걸 사봤는데 안먹어서 아예 못주고있다. 근데 변은 잘본다. ㅋㅋㅋㅋㅋㅋㅋ 뭐지

요즘 어금니 올라오는중! 드디어! 8개로 정체된지 몇달인가 ㅜ 머리도 많이 길었다. 숱은 없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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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웃긴 도은이 ㅎㅎ

본능
빨대 질겅거리고 씹기
다리올리고 앉기
음악들으면 몸 흔들기
장난치기(주는척하고 안주기 발얼굴에 대기 등등)

유투브는 끊었다.
그냥 확 끊었다. 첨엔 책을 10권씩 읽어주다가 그것도 아닌것같아서 안먹으면 이리저리 관심돌려주며 먹는데까지만 먹이길 몇번하니... 그냥 됐다. 대신 밥은 확실히 덜먹는다. 한 반정도? 반찬은 잘먹는다. 오늘 물에 말아줘봤더니 밥을 너무 잘먹어서 앞으로 계속 해볼예정.

이제 쪽쪽이만 끊으면 되는데 목욕하고 나왔을때 애타게 쪼쪼를 외치고 있어서 힘들것같다. ㅎㅎ
옷 다입으면 준다고 하면 고개를 끄덕이며 울먹이는데 넘나 귀여운것.

어린이집도 잘 적응하는 것 같다. 밥도 남기긴해도 울지않고 자기가 떠서 먹는다고 한다. 다행이다...^^ 그래도 늘 마음이 짠하고 불안한건 어쩔수없나보다.

노래하는 칫솔을 하루종일 들고다니며 노래를 틀지만 정작 양치할땐 울면서 입을 벌리는 도은이..ㅋㅋ
노래불러달라고 주먹을 꼭쥐고
손을 흔들고
자기가 하고싶어하는 말을 내가 해주면 활짝웃으며 끄덕인다.
왠만한 말은 다 알아듣는것같은데
못알아들어도 고개를 끄덕이며 응!하는건 함정!

재울때 일어나서 돌아다니면 쪽쪽이를 뺏었더니
자기가 내손에 쥐어주고 일어나서 놀다가
내가 누우라면 바로 눕고 쪽쪽이를 기다리는 웃긴 도은이 ㅋㅋㅋ 웃음참느라 혼났네.

엄마이불 엄마옷 눈 코 입 아가 송이 핑크퐁펜 빵 토마토...
선생님 거미 개미 동물이름 왠만한것.. 할머니 할아버지 언니 오빠 미끄럼틀 베란다 돌멩이 홍삼 자동차 유모차 등등등

나가고 싶을때는 자꾸 신발을 들고 들어온다.

인형들한테 음식을 자꾸 나눠준다.

5시반에 일어나서 우유~~~울부짖는다. ㅋㅋ

손조작을 정말 잘하는데 펜쥐는건 진작 어른처럼 쥐었고
연필깍이에 연필넣고 돌리기, 나사에 드라이버넣고 흔들기
젓가락도 대충 쥐고 반찬을 건저올린다. 대박!
핑크퐁펜도 자기가 켜서 조작하고
체온계도잘켜고 티비도 잘켜고 끄라면 끄고


진짜많은데 쓰려면 기억이 안난단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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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은이가 드디어 10키로가 넘었다. 10.2~3 정도 된다.
엄청 잘걷고, 멍멍이나 짹짹이 보러가자고 하면 신발도 잘신는다. 다만 나가면 조금 걷고 안아달라고한다.
언니들을 엄청 쫓아다녀서 짠하다. 언니들은 도은이를 무시하니깐 ㅜ
순하게 생겨가지고 언니들 옆에서서 애처로운 눈으로 보고있는 모습이란!
4월 27일부터 어린이집도 나가고 있다. 적응기간이라 나랑 같이가는데.. 같은반친구들이 너무어려서 도은이혼자 돌아다니는데 그것도 짠하다. 다 커가는 과정인데 엄마인 내가 도은일 믿어주고 도와줘야되는데 질질거리고 있으니 큰일이다.
어린이집 선생님이 유튜브 꼭 끊으라하셔서 노력중이다. 음식을 좀더 맛있게 해서 먹는 즐거움을 더 느낄수있게 하려한다. 근데 어린이집에서 밥을 안먹을 분위기다. 어제는 밥을 완강히 거부하더니 오늘은 간식인 죽도 안먹었다 . 분명 배고플때였는데...
그러지마 도은아 선생님은 하나고 애는 셋이라 큰 도은이는 아무래도 방치되고있단말이야... 항상 선생님은 다른애 붙잡고 간식을 먹이셨다. 도은인 돌아다니기 바쁘니... 내가 애써 잡아오면 간식은 이미치운뒤... 흑흑
도은이 이제 말귀도 잘알아듣고
엄마 아빠 멍멍 짹짹 쪼쪼 우유 물 정도 말하는데 발음은 별로 안좋고
떼가 늘어서 울고불고할때가 많다
그래도 울지말고 똑바로 말해야지 하면 그치기도하고
호비보자고하면 알아서 쇼파에가서 기다리고
어디서 배웠는지 손가락 한개피고 한번만~~~하는 표정으로 응응!하는데, 이건 뭔갈 해달란 소리다. ㅋㅋ
젖병은 끊었고
분유는 아직 먹이고 있다. 하루에 100~200정도밖에 안먹는다. 우유는 차서 주기가 애매...
유튜브와 공갈 끊기, 어린이집 적응하기.... 이건 다른애들이 빨리커줘야 수월할듯하다. ㅜ ㅜ
이게 최고 당면과제이다.

도은이가 혼자 잘놀면 넘 대견헌데 자꾸 짠하다. 나문제있는듯.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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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은이가 정말 폭풍성장했다
몸무게는 9.3
밥을 잘먹긴하는데 유투브를 꼭 보면서먹는다. 한 다섯개집어먹고 핸드폰쪽을 보면서 응응! 못알아듣는척하면 포크를 바닥에 내리찍으면서 날 뚫어지게본다. 또모르는척하면 식판을 엎으려고하고 턱받이를 빼달라고한다. ㅋㅋㅋㅋ 알았어 뽀로로 틀어줄게 하면 밥을 먹기시작한다. 이거 먹으면 틀어줄게 라고하면 먹고 약속지키라고 응응!
이제 등심도 잘먹고 생선도 한마리 혼자다먹고 맨밥도 30개씩 집어먹고(약 반그릇) 푸룬 곶감 너무잘먹고 귤도 흰껍질 안까줘도 혼자먹는다.

20걸음씩도 걷고 미끄럼틀도 뒤로내려오지만 탄다.
신발은 안신으려고하지만 ㅜ

볼펜을 너무좋아한다. 매일 서재 책상에 앉혀달라고 한다. 앉히면 볼펜 뚜껑 빼고 닫고 낙서하고 손에 그림그려달라고한다. 반지도 알아듣고 스마일도 알아듣고 "없다"하면 주먹쥐어서 감추기도하고.

말을 거의다 알아듣는다. 다만 바나나 달라고해도 딴거주고 사과달라고해도 딴거주지만.. 동물도 잘 모르는거같은데 침대에 있는 토끼랑 원숭이는 잘안다. 블루베리줄까 망고줄까 이런말도 다 알아듣고. 정말미스테리 ㅋ

맨날 손가락으로 물건을 가리키는데 뭔지 알려달란 소리다. 주로 내옷 도은이옷 아빠 머리카락 손 발 쪼쪼이 ㅋㅋ 자꾸 머리당기길래 당기면 엄마아파 아야하지? 하면서 도은이 머리를 당겼는데 그때부터 엄마 아야해 그럼 자기머리카락을 잡는다.
호 해달라면 해주고 뽀뽀도 해주고
노래불러달라고 요청하는 제스쳐가있는데
짝짝 ㅡ 주먹쥐고 손을펴서( 호비노래)
엄지검지 펴서 흔들흔들 ㅡ 아빠손가락 찾아봐요 어디있나
마노아 종이들기 ㅡ 마노아노래
불러주면 세상활짝웃는다

여전히 응가할땐 울지만 수월하게나오는것같다.
껌딱지가 더심해져서 혼자 도은이 밥차릴때 안고 차리는 경우가많고 손목도 나갔다. ㅜ ㅜ

베개타고 이거이거 하면 끌어달라고하는거고
쪽쪽이 잘때만하는거지? 하면 빼서 내손에 주고
핸드폰 엄마꺼~ 하면 나주고.. 예외도많지만 ㅋ

피아노도 치게하고있다. 클래식도듣고 덕분에 나도 힐링
터키행진곡 연습해야지

삔을 그렇게 싫어하더니 예쁘다고하니까 잘 꼽고있는다. 모자도 잘쓰고 ㅋ 요샌 얼굴화장놀이를 갈켜줘서 스폰지를 얼굴에 톡톡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다가 달라하면 날주고
쪽쪽이달라고하면 반납하고
혼자 기어서 방밖으로 나간다. 문이 닫혀있어도 열수있다.
따라나가지 않으면 운다.
리모컨 전원버튼을 알아가지고 자꾸 스스로 티비켜고 뽀로로 책상 펴달라고한다.

참 자기 가리키면서 은이! 라고도 한다.
주세요도 잘하고.
밥솥이 돌아가며 주걱달라고하고
밥먹을땐 포크 달라고한다. 쓰진않음 ㅋㅋㅋㅋ
짠 하는거 좋아하고 내가청소하면 꼭 물티슈달라고해서 같이하고. 호비책 엄청좋아한다. 비디오는 쏘쏘

아진짜많이컸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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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은 9.1
밥은 정말 안먹는다.
과일 실컷주고 손에 장난감 주면 조금씩 먹기시작하는데 40분은 기본이다. 하하하.
자기가 직접먹으려고해서 대환장파티ㅋㅋㅋ
과일이나 빵은 잘먹는다.
유투브도 틀어달라고하고 핸드폰만 보면 꼭쥐고 이거저거 누르고 여보세요하면 귀에 대고.

한걸음씩 걸음은 떼지만 걷지는 못한다.
까꿍 하면 고개를 꺽었다가 들고
메롱도 잘하고
이거뭐야 라고 하루에 백번씩말한다ㅎㅎ

스티커장난감을좋아하고
킨더밀쉬를 아침, 밤 두번주고 두유나 우유를 그사이에주는데 별로 안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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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잠이안오면 내일피곤할까봐 불안했는데 이젠 여유롭게 글을쓰고있다. 졸리면 커피마시고 내일더푹자면되지 하는 여유가 생겼다.


도은이는 열감기이후 장염까지와서 8.5키로까지 빠졌다가 요즘 다시 9.1로 회복했다. 이유식말고는 다 잘먹는다.
완료기도 안먹는데 쌀밥은 먹는다. 날풀리면 장봐다가 음식도 자주해줄텐데.. 이유식선결제만 끝나면 시도해봐야지.

요새도은이는 이가나는지 다잘근거리고 밤에도 수시로깬다. 윗니 두개는 이미 뚫고나왔는데 또나려나?

꼬랑내하면 양말집어서 냄새맡고 씩웃고
뽀뽀하면 뽀뽀해주고
돼지어딨어하면 책펴서 찾아주고
핸폰 뽀로로 가져와 해줄게 주세요 등등 왠만한말은 다알아듣는다 너무신기하고 귀엽다. ㅎㅎ

변은 여전히 딱딱하고..
락피도엘 받은거다먹여보고 다시 셀티아이키즈 더먹여보고 안되면 또바꿔야지

도은이 힘도세져서 밥솥도 혼자 열고 엘베버튼도 누르고
쇼파등받이도 기어올라간다

장난기가 많은거같은게
손에 든걸 주는척해서 손내밀면 씩웃고 안주고
먹을걸로도 같은장난치고
물마시고 캬하는걸 가르쳐줬더니 열번씩한다. ㅎㅎ
어지럽힌걸 치우려고하면 하던걸 멈추고 달려와서 못하게하고
뭐든지 밀고 기어가려고하고
수저를 입에 넣을줄안다
아빠소리를 한번하더니 엄청한다
아보카도는 한동안잘먹더니 안먹고
뽀로로 목욕장난감을 엄청좋아하고
스티커를 떼기만하고 붙이는건못하더니 조금씩한다
노래를 자기가 틀고 춤추고
칭찬받을짓하고 자기가 박수를 치고
공을 쇼파밑에 굴리고 지켜보는걸 좋아하고
쪽쪽이를 일부러 던지고 울고.

돌촬영에서 돌잡이를 했는데 도은이는 반짇고리를 잡았다. 그날 아픈뒤라 내껌딱지였는데.. 넘울어서 아쉬웠다. 내옷과 머리도아쉽고.ㅋㅋ 돌답례품도 정말고민했는데 2p라 다들아쉽다고한다. 왜이렇게 다아쉽지. 속상하다.
난 고민많이했는데.. 돈을더썼어야하나보다

곧 영유아검진인데 궁금하다.
이유식을 얼마먹을때 분유를 보충안해도되는지
양치는 어떻게해주는지
간을 얼마나 해도되는지
눈밑피부
변의 양상
가끔씩 가래끓는소리가나고
숨은 훅들이쉬는데 괜찮은지
또뭘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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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새벽 3시 도은이가 깨서 울길래 쪽쪽이주려고 일어났는데 몸이 불덩이. 39도 넘어서 챔프먹이고 물로 닦아...줬나? 벌써 기억이 안나네 ㅜ ㅜ 열이 조금 떨어지다 다시 39도 넘어서 4시간뒤 챔프 또먹이고 첫진료보러감.
환자가 얼마나많은지... 열기 10분전에 갔는데 대기 8번. 나올때는 우리뒤로 22번 더있었음.
약이 맨날 똑같..... 다른데 이상은 없지만 감기유행이고 감기초기같다함.
30초만에 끝난 진료 ㅜ ㅜ

이날 하루종일 약먹어도 열이 바로안떨어지고 미온수 해줘야 38도정도, 2시간안에 또 39도넘어가서 교차복용을 처음으로 함.
2시간마다 하는데 도은이는 약싫어하고 몸은 불덩이 분유거부 툭하면 39.7 막이러니 너무무서워서 눈물이 남.
저녁에 시어머님 호출해서 도움받기로함.
39도넘는애를 미온수목욕시키고 놀리다보니 컨디션은 괜찮아보임. 이유식은 다먹음.
첨으로 마사지안하고 38도로 내림.
 
약먹고 잠든지 1시간지났는데 열이 39.4라 119 응급상담전화함. 교차복용 가정에서 임의로 4회넘기지말라시고 애가 쳐지거나 40도 넘으면 바로 병원가라하심. 잘때는 미온수마사지는 하지말고 이마정도 수건은 괜찮음. 옷은 벗기라함.
응급실가면 얼마나 고생인지 알기에 안가려했지만 심장이 두근거리고 불안해서 가방까지 쌌다가 꾹참음.
밤새 40도를 찍었음. 하지만 이제 약먹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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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오랜만에 쓰다니! 게을러진건가!
하지만 오늘 하루 나의 시간을 돌아보면 열심~~~히 보냈다.
4시에 도은이가 깨서보니 기저귀가 샜음. 갈아입히고 재우려고 시도하다 분유먹이고 한참 후에 같이 잠듦. 일곱시에 일어난 도은이 놀아주다 똥싸서 기저귀갈고 이유식 먹이고 분유먹이고 장난감도서관 신청하러갔다와서 재우고 도은이 돌 식당 예약하고 집치우고 쇼파도 닦고 빨래개고 돌리고 도은이 깨서 놀아주다 이유식먹이고 분유를 하도안먹어서 빨래널고 다시먹이고. 사과줬는데 큰걸 삼키다가 다토해서 의자치우고 안마의자 설치기사가 안와서 엄마랑 한참 통화하고. 점심 대충 먹고 도은이 재우고 나도같이 좀자고 설겆이하고 ... 놀아주고 산책잠깐 나갔다가 이유식먹이고 목욕시키고 분유먹이고 재우고.. ㅋㅋㅋㅋㅋ 다시 매트닦고 젖병닦고 소독하고 내밥먹고...
매 이유식 먹이는 시간은 전쟁이요 이젠 분유도 잘안먹는다. 첫 수유도 150먹으니 말다했지.
그래도 도은이는 쑥 커서 76센티에 9.1키로정도.
변을볼때 자꾸 너무 서럽게울어서 유산균을 바꿨다. 아직도 살짝씩 우는데 변은 조금 부드러워진거같고, 방구를 종종뀐다. 지켜보다가 병원가볼생각이다.
도은이는 바나나 할머니 홍비 백곰 같은 말을 알아듣고, 가져오라면 가져온다. 까까줄까 하면 까까 있는데 쳐다보고 손을 내밀기도한다. '동동동 북치고 랄랄라 노래하고' 라고 하면 그책을 집고, 혼자 소리나는책 버튼을 누르고 손을 흔들며 춤추기도한다.  너무 기특하고 대견한것   ... 이제 말귀를 조금 알아듣는것 같아서 얘기를 더해주려고 노력하고있다.
오르골에 빠져서 오르골한테 가자고 맨날 손짓하고, 태엽감으라고 판을 들고, 판위에서 돌게돼있는 아빠곰을 잡았다가 직접 올리기도 한다. (물론 눕혀서올림 ㅋㅋㅋ) 근데 하도 곰을 떨어뜨려서 곰들이 다 부숴졌다. ㅜ ㅜ
러닝홈에 있는 공을 구멍에 넣기 시작했고, 무조건 꺼내기만 하다가 넣어주세요~하면 한번씩 넣어주기도 한다.
유모차에서 처음으로 잠들기도 했고, 화장대 서랍에서 양말꺼내기를 엄청 좋아하고, 위험해! 하면 멈칫하고, 안되는걸 할때는 눈치를 살살보고
오만가지 책을 책꽂이에서 꺼내고 넘겨보고, 화장실 바닥 만지기는 여전히 좋아하고, 베란다 창문 잡고 일어서서 나를 향해 유리를 팡팡치면서 웃고, 내가 자고 있으면 내얼굴을 치며 놀고, 밖에 나가고 싶으면 가드잡고 서서 운다. 물티슈 뽑아서 쓱삭쓱삭 바닥을 밀고다니기도 잘하고 찍찍이도 엄청 좋아해서 주면 놓질않는다. 직접 침대청소하기도하고ㅋ
빠빠이도 잘한다. 주세요 하면 손에있는걸 주고 혼자 박수치고, 먹을것은 주는척만하고 안주고 좋아한다. ㅋㅋㅋㅋㅋ휴지 찢어서 먹기, 바닥의 먼지 집어 먹기, 엄마한테 매달리기, 현관문의 풍경소리듣기, 스티커 갖고 놀기를 좋아함.
마이컸다 도은이. 어린이집은 상담끝에 한곳 확정해놨고, 이제 돌사진찍을때입을 옷 사고, 도은아 식사때 입을 옷 사고, 답례품사면될듯하다.. 나도 고생했다.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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