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빠르다. 다음주면 복직인데... 요즘 부쩍 어린이집 들어갈 때 우는 도은이. 들어가면 잘 논다는데 다음주부터 1시간반씩 더일찍 맡기면 어떨지... ㅜ ㅜ 짠한 도은이.
요즘 우유는 간식으로만 주고있고 낮잠은 어린이집에서 1시간 자는게 다다. 그래서 저녁에 너무너무 졸려하는데 5시에라도 낮잠 또 자라고 해도 안자는게 함정.

색색깔 색연필로 낙서하는 것
스티커 붙이는 것
책읽어달라고 하는것, 요즘은 브레멘 음악대 최애
간이테이블 다리 자기가 조립하는 것
국자 들고다니기
밖에 나가기
도은이가 다 좋아하는 것들. 토마토랑 고기를 엄청 좋아하고 요즘은 멸균우유 그냥 빨대 꽂아주면 들고 잘 먹는다.

나를 엄청 좋아하는데
엄마가좋아, 아빠가 좋아? 그러면 아빠라하고
엄마닮았어 아빠닮았어? 그래도 아빠라하는
도은이 ㅋㅋㅋㅋ

엄마 아빠 오끼(토끼) 호비 쪼쪼 우유 물 빠빵(자동차) 멈멍 짹짹 아과(사과) 아가 안(안아줘) 이정도 말하는것같다
응가하기전엔 꼭 신호를 주고
자고싶으면 두손을 귀에대고 자는척을하고(근데안잠 ㅋㅋ)
나가자고하면 뛰어나가서 신발을 들고오고
마스크도 꼭 하고
노래가나오거나 노래가사가 나오는 상황(치카치카 자전거 당근 등등)에는 고개를 옆으로 가웃가웃하고
항상 양손가득 열매랑 나뭇잎을 주워다니고(살아있는 생물을 못 꺾게해서 그런듯)
손잡자고하면 손을 주고 가끔은 자기두손을 꼭잡고
같은 책을 두세번씩 읽어달라고 한다.
이제 차에서 잘 안울고
유모차를 눕혀놔도 안 울고
인천대공원에서 생애 첫 모래놀이를 했다.

얼마전에 고열이나서 6일이나 지속됐다. 역시나 항생제를 때려넣어주시는.... 그런데 너무 늦게잡혔다. 효과가 있긴했던걸까. 5일째되던날 열꽃이 엄청 올랐다. 이게 돌치레인가 열꽃은 처음봤다. 안쓰럽... 너무 쳐져서 낮잠을 계속 2시간씩 .. 하루에 5시간도 자던...
그리곤 손에 뭐가 났다. 열나기전에 살짝 있었는데 접촉성피부염이라했고 열 떨어지고 번졌는데 습진같은거라했다. 한포진??도은이가 울어서 제대로 못들음 ㅋㅋㅋ 리도맥스 처방받았지만 안발라주고있다. 핸드크림만 잔뜩... 조금 나아지긴했는데 여전하다. 지켜보다가 피부과를 가볼까 고민중.

유산균 바꿔주려고 다른걸 사봤는데 안먹어서 아예 못주고있다. 근데 변은 잘본다. ㅋㅋㅋㅋㅋㅋㅋ 뭐지

요즘 어금니 올라오는중! 드디어! 8개로 정체된지 몇달인가 ㅜ 머리도 많이 길었다. 숱은 없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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