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도고에서 힐링~
주말에 집에서만 노는게 싫다고 노래를불러서
급! 가게된 파라다이스 도고
겨울 성수기를 맞이해 많은 스파 업체들 요금이 올랐는데
파라다이스 도고만 아직 성수기 요금이 아니길래
온양 팔래스호텔 + 파라다이스 도고 입장권, 꽃식물원, 민속발물관 입장권 패키지를 구입했다.
마침 스파왕 지혜도 파라다이스 도고 물이 좋다고 말해줘서
우리는 "이것이 신의 한수!"라며 기분 UP!
점심
아침은 차에서 바나나, 귤, 요구르트로 대충 해결하고
점심은 전날 과음한 나를 위해.. 해장국을 먹기로 했다. 가다보니 차가 몇대 서있는 콩나물 집이 있어 맛집이겠거니 하고 내렸다. 알고보니 그 차들은 단체예약 고객(즉 한 무리, 한 손님) 이었다.
사람들이 찾아오는 맛집은 아니구나 싶어서 실망스러웠는데 콩나물국은 생각보다 맛있었다.
전날의 여파로 느끼했던 속도 시원하게 풀렸다. 게다가 사장님이 단체분들에게 주려고 준비한 떡이랑 과일들을 우리에게도 나눠주셔서 후식으로 사과, 감, 배, 떡까지 실컷 먹었다.
"이것이 신의 한수!"
팔래스호텔
온양 시내에 위치했다던 팔래스 호텔! 온양시내는 생각보다 매우 작았다. 그 작은 온양에서 팔래스호텔은 매우 돋보였다. 프론트 언니도 착하고, 주차장도 넓고, 건물도 쾌적하고. 그리고 근처에 피씨방, 파스쿠찌, 편의점까지 완벽구비! ㅋㅋ "이것도 신의한수!"
우리는 도고 입장권을 포함한 각종 티켓을 수령한뒤 파라다이스 도고로 향했다.
파라다이스 도고
블로그에 많던 도고 입구 사진! 그날도 사람들이 간판앞에서 사진을 많이 찍고있었다.
우리는 진정한 힐링은 사진찍는 귀찮음도 없어야 한다며 성큼 안으로 들어갔다.
수영장은 생각보다 작은데, 생각보다 놀게 많았다. 각종 맛사지풀만 5종류가 넘었는데 우리는 그곳을 다 넘나들며 맛사지를 받고, 폭포수처럼 떨어지는 물 앞에서 도도 닦아보고, 일반 수영장에서처럼 헤엄도 치며 신나게 놀았다. 그리고 야외에 약물 탕이 있다기에 추위를 무릎쓰고 야외에도 나갔다.
12월, 겨울인데도 물이 따뜻해 밖도 충분히 좋았다. 오히려 몸은 따뜻하고 머리는 시원하니 더 좋았고, 따뜻한 약탕에서 몸을 충분히 녹인 다음에는 야외 수영장에도 들어갔다! 추위를 엄청 타는 편인데도 괜찮았다.
아! 그리고 수영장에선 모자를 안써도 되는데다 위에 아무거나 걸쳐도 되서 좋았다. 그리고 수영복을 빨 수 있는 탈수 시설도 잘 되어있었고... 수영장에서 실컷 논 다음에는 사우나에 들어갔다. 야외 노천탕, 열탕, 온탕, 사우나... 거기서만 또 1시간 조금 넘게 놀았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간뒤 우리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우리 발의 굳은살이 없어졌다는 것과
오빠 다리에 늘 일어나던 각질이 없어졌다는 것!
머리도 부드럽고.. 코에 피지도 좀 없어졌고.. 아 이게 약물 효과구나!!!!!!
저녁
저녁은 온양 맛집을 검색해서 찾아갔다.
푸른상회인가? 고기를 메인으로 판매하는 술집이었다.
난 전날의 숙취를 모두 잊고, 삼겹살과 옛날도시락, 해물짬뽕라면, 그리고 막걸리를 먹었다. ㅎㅎ
맛있었는데, 고기가 냉동이고, 막걸리가 너무 달아서 조금 미심쩍었다.
다시 팔래스호텔
PC방에서 조금 더 놀다가 객실에 돌아왔다! 온양의 PC방은 우리동네보단 별로였다. 가격도 비싸고. t.t
객실은 매우 쾌적했다. TV에는 홈쇼핑 포함 다양한 채널이 나왔다. 좀 지지직 거렸지만..
그리고 밤새 난방이 너무 강해서 좀 더웠다.
그리고 다시 아침. 2층에 있는 식당에서 조식을 먹었는데..
조식이 별로였다. 직원들은 친절한데 커피 리필도 안해주고.. 반찬도 그럭저럭..
우리는 체크아웃을 한뒤 호텔 내 사우나로 다시 향했다. 다시한번 힐링! ㅎㅎ
사우나 열탕 온도가 다양하지 않아 좀 아쉬웠지만 쾌적해서 좋았다.
체크아웃을 한뒤 파스쿠찌에서 모닝커피를 마셨다.
악! 이 커피향 정말.. 좋다. ㅎㅎㅎ 거기서 모두의 게임을 실컷하다가 우리는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