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ding, 결혼

2011.06 신혼집 계약

달달한초콜렛 2011. 6. 22. 12:32


신혼집 전세를 구하러 다녔다.

내가 살 집을 내가 정한다는 건 실로 엄청난 일이다.
그만큼 결정이 힘들다.

다행히 우린 지역과 돈이 정해져있었다! 그래서 그나마 결정이 쉬웠다.
온수역 근방에 부동산들을 섭렵하는데는 하루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으니까. 

엄청난 전세난으로, 대부분 물량도 별로없고, 금액도 올초에비에서도 터무니없이 높았다.
우리가 집을 보고 나오면, 바로 다음 신혼부부들이 집보러 들어가는 일도 많아 심적으로도 점점 초조해졌다.

전세의 중요한 것! 바로 근저당..
근저당이 많이 잡혀있으면 전세금을 보장받지 못할 수도 있다.
부동산에서 위험범위가 어느정도인지는
알려주신다.
하지만, 위험한 수치여도, 집이없으니, 그냥 계약을, 감행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집값의 절반이상이 근저당으로 잡힌집도 금방 전세계약이 된다고 한다.

우리가 계약한 집은 그정도는 아니었지만, 근저당이 꽤되는 집이긴 하다.
꼭~ 잔금전에 한번더 등기부등본떼보고, 전입신고하면서 확정일자를 받으리라! 다짐하며 계약했다.

여러 집들을 보며 느낀건데,
교통하고 집 구조가 매우 중요한 듯 하다. 구조가 이상하면 아무리 쌔집이라도 꾸미기 힘들고,
집만보고 교통안좋은집 계약하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다.

그리고 사람이 살고있는 집을 보면, 아무래도 빈집보다 더 이뻐보인다.
꾸미고 사니까... 그거에 혹~ 했다가 짐빠지면 헉하는 경우가 좀 있을 듯하다.


나는? 나도 사람살때 계약했다. 것도 엄청 깔끔하신분이 사시는 곳...
그래서 지금 조금 불안하다.( TT) 괜찮아 나도 깨끗하게 꾸밀 수 있어...


Anyway  집계약하니 비로소 결혼이 실감난다! ㅎㅎ
이제 집구조도 알겠다, 특가로 나온 소파도 구입해버렸다. 책상도 청소기도. 배송일 지정되니까. ㅋㅋ
오빠랑 맨날 가구구경하는게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