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ding, 결혼

2011.02 상견례로 결혼 서막을 열다

달달한초콜렛 2011. 5. 18. 18:11

결혼 이야기가 나온 것은 사귄지 100일 쯤 됐을 때. 
그 후로 더 많은 추억과 신뢰와 확신을 쌓고..
이로부터 2년여가 지난.. 2011년 2월, 드디어 결혼 서막을 올리게 되었다.





우리집은 광명시.
오빠네 집은 온수동.

상견례는 이 중간정도인 광명시 밤일마을 근처에서 하기로 했다.

예전에 담원에서 먹었을 때 그냥 무난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서..
인터넷으로 가장 평이 좋았던 "하련지"에 시식을 하러갔다.

외향은 예쁘다(고급스러운 느낌보단 모던한 느낌) / 음식은 무난하다 / 주말 낮시간에 갔는데 가족단위가 많아 시끄러웠다. 방이 따로 있었지만, 방 바로옆이 테이블이라.. 과연 저 얇디 얇은 문이 얼마나 방음을 해줄지 의문.


그래서 고민하다가 결국엔,
우리가족 행사때 갔었던.. 명가원으로 결정! 담원과 체인이래서 역시 막 땡기진 않았는데
아빠의 추천을 믿고 진행했다.


우리는 아빠, 송이, 나
오빠네는 아버님, 어머님, 오빠, 언니

이렇게 7명이 나왔고...
상견례는 무난히 진행되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양가 모두.. 부모님께서 상견례 때 해야될 말을 공부해오셨다는!ㅋㅋ)


35,000원 세트로 먹었는데 음식도 아주 잘나왔고,
방도 조용해서 대만족